레지오 마리애 교본 쓰기 2: 제 2장 레지오의 목적 p. 27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 단원들은, 교회의 지도에 따라, 뱀의 머리를 바수고 그리스도 왕국을 세우는 성모님과 교회의 사업에 기도와 활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이 목적을 달성한다.
레지오 마리애는 꼰칠링움의 승인과 그 공인 교본이 명시하는 규정의 범위 안에서, 해당 교구의 교구장과 본당 주임 사제의 지도에 따라, 레지오 단원들에게 알맞고 교회 복지에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형태의 사회봉사와 가톨릭 활동을 전개한다. 그러나 레지오 단원들은 본당 주임 사제나 교규ㅜ장의 승인 없이는 그와 같은 봉사 활동이 어떤 것이든 그 활동에 개입해서는 안된다.
여기에서 교구장이란 현지 교구장, 다시 말하면 해당 교구의 주교 또는 다른 적법한 교회 당국자를 가리킨다.
"(가) 이런 조직체들의 직접 목적은 역시 교회의 사도적 목적이다. 즉,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성화하며 그들의 양심을 그리스도교적으로 육성하고 여러 단체와 여러 환경에 복음의 정신을 침투시키는 것이다.
(나) 각기 자지 나름으로 성직계(Herachy)와 협력하는 평신도들이 이런 조직체들을 운영함에 있어서나 교회의 사목 활동을 전개해야 할 환경과 조건을 조사함에 있어서나 또는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을 실천함에 잇어서, 스스로의 경험을 제공하며 책임을 지고 실천한다.
(다) 교회 공동체가 보다 적절히 표현되고 사도직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되도록 평신도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활동한다.
(라) 성직 사도직과 직접 협력하여 활동하도록 권유를 받았거나 혹은 자발적으로 헌신한 평신도들이 주교를 최고 지도자로 모시고 활동한다. 주교는 이런 협력 단체를 공식적으로 인준할 수도 잇다. "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4장 20)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4장 20항)**에서 제시된 내용은 평신도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교회의 사도적 활동에서의 협력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가) 교회의 사도적 목적과 평신도의 역할
내용:
교회의 사도적 목적은 복음을 전파하고, 신자들의 영적 성화를 도모하며, 그들의 양심을 기독교적 가치로 양육하고, 세상 속 다양한 환경과 조직에 복음의 정신을 스며들게 하는 것입니다.
의미:
- 평신도의 사도직 활동은 교회의 핵심 사명을 공유합니다. 단순히 교회의 구성원으로서가 아니라, 복음 전파와 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 복음을 사람들의 삶과 문화, 환경 속에 통합시키는 것이 평신도의 중요한 사명임을 말합니다.
(나) 평신도의 자율성과 책임
내용:
평신도는 교회의 성직 계층과 협력하여 활동하며, 자신들의 경험을 제공하고, 책임을 지며, 활동의 계획과 실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의미:
- 평신도는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협력자로 간주됩니다.
-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교회의 사목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책임이 부여됩니다.
- 이는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다리를 놓는 평신도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한 것입니다.
(다) 평신도의 유기적 결합과 공동체적 사명
내용:
평신도들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활동함으로써 교회 공동체의 본질이 더 잘 표현되고 사도직이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습니다.
의미:
- 개별 평신도의 활동을 넘어, 평신도들은 조직적으로 연대하여 활동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 공동체적 사명을 통해 교회의 본질(사랑과 일치)이 세상에 더 명확히 드러나게 됩니다.
- 이는 개인의 역할을 뛰어넘어 집단적 활동의 중요성을 부각시킵니다.
(라) 성직 사도직과의 협력 및 주교의 역할
내용:
평신도는 성직 사도직과 직접 협력하여 활동하며, 주교의 지도 아래 활동합니다. 주교는 이러한 협력 단체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의미:
- 평신도의 사도직 활동은 교회의 성직 계층(특히 주교)과 협력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 주교는 평신도의 활동을 지도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승인함으로써 활동의 정당성과 교회적 일치성을 보장합니다.
- 이는 평신도 사도직이 교회의 전체적 구조 안에서 활동해야 함을 명시합니다.
전반적인 의미와 강조점
이 교령은 평신도가 단순한 신앙생활의 참여자에서 나아가, 교회의 사도적 목적을 함께 수행하는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평신도의 경험과 전문성이 사목 활동에 반영되어야 하며, 성직자와의 협력을 통해 조직적이고 공동체적인 방식으로 활동해야 함을 명확히 합니다.
이는 교회의 사명을 세상 속에서 실현하는 데 있어서 평신도의 고유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성직자와 평신도의 상호 협력과 일치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