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크릴 수세미, 친환경? 미세플라스틱 폭탄입니다.

justa 2025. 1. 13. 11:26

 

 

 

언제부턴가 지인들로부터 예쁜 수세미를 선물 받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수세미 선물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수세미를 잘 활용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설거지나 집안일에 신경 쓸 여유가 없던 저의 경우는 싱크대 서랍에 아크릴 수세미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누군가 정성을 들여 만든 것이라 버리기도, 또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쓰기도 어려워서 그냥 쌓아두고 있습니다. 최근에 또 이 수세미를 선물 받았습니다. 솜씨가 좋은 분이 좋은 뜻을 가지고 정성을 드려 만들어서 수세미로 쓰기가 아까울 정도 였습니다.

사실  아크릴 수세미가 미세 플라스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에 알려졌지만, 이러한 정보가 아직도 충분히 널리 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환경을 위해 정성을 다해 만든 수세미, 그리고 미래의 내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아끼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용하는 수세미가 미세 플라스틱의 주범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세미를 만들면서 가진 마음과 이를 나누려는 분들의 다정함을 알기에, 그 분 앞에서 수세미에 대한 정보를 바로 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혹시라도 상처 받으실 수 있어서. 

한참 고민을 하다, 동네에서 참여하는 환경모임에 제안을 했습니다. 최근에 밝혀진 환경을 지키는 정보와 잘못 알려진 정보들을 홍보하면 어떻겠냐고.

이제 무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받고 있기에는 환경과 기후 문제는 너무 급하고 심각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도 LA는 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원래 LA는 이때가 우기 입니다. 하지만, 수 년동안 가뭄이 지속되었고, 이제 불을 끌 물이 없다고 합니다. 오직하면, 바닷물을 퍼서 불을 끄는 지경이 되었을까요? 

우리나라도 문제는 심각합니다. 정치적 문제로 도대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아주 어린(제가 보기에는) 분이 시민 발언대에서서 낮고 조심스런 목소리로 읽은 글에 져스틴 할매는 울컥했습니다. 다정함이 '혐오'를 대신할 것이라는 의미의 발언이었고,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는 제가 부끄럽네요. 

다정함으로 무장(이 말도 싫습니다)한 연대가 우리에게 닥친 시련을 끝내 이길것으로 생각합니다. 

아크릴 수세미로 시작한 글이 너무 무거운 주제까지 진행되네요. 요즘 져스틴 할매의 일상이 이렇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체포'소식과 'LA 소식' 계속 확인하는. LA 아래 쪽 어바인에 동생이 살고 있어서...


오늘의 영어 한 마디는 '연대'를 의미하는 'Solidarity'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Solidarity'는 개인이나 집단 간의 단결과 상호 지원을 의미하며, 특히 정치적 또는 사회적 목적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 단어는 19세기 초 프랑스어 'solidarité'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상호 의존적인'을 뜻하는 'solidaire'에서 파생되었습니다.

'Solidaire'는 다시 '단단한'을 의미하는 라틴어 'solidus'에서 비롯되었습니다.

'Solidarity'는 1829년경부터 영어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단어는 특히 1980년대 폴란드의 독립 노동조합 운동인 'Solidarność'와 관련하여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어원적 배경은 'solidarity'가 단순한 단결을 넘어, 구성원 간의 깊은 상호 의존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개념임을 보여줍니다.

 

'Solidarity'는 개인이나 집단 간의 단결과 상호 지원을 의미하며, 특히 정치적 또는 사회적 목적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다음은 'solidarity'를 포함한 예문들입니다:

  1. The workers showed solidarity by going on strike together.
  2. I feel a sense of solidarity with my fellow citizens during these difficult times.
  3. The community showed solidarity in the face of disaster.지역 사회는 재난에 직면하여 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4. Supporters want to march tomorrow to show solidarity with their l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