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1 2025 봄 가족여행2 : Izu peninsula 2 真鶴(まなづる, Manazuru) 방문기 4월 30일 수요일 쾌청어젯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골아떨어졌다. 아침에 눈이 너무 부셔서 일어나니 새벽 5시 '앗, 일출' 암막 커튼을 뚫고 들어오는 강렬한 햇빛. 커튼을 살며시 들쳐보니 햇살이 너무 강해 눈을 뜨기 어려웠다. 이미 해는 아타미 성의 지붕에 걸려있었다. '내일은 반드시 10분 일찍 일어나야지.' 결심은 해보지만, ㅎ 내일일은 내일로. 남편과 아들 모두 미동도 없이 자고 있다. 나도 다시 침대로 들어갔다. 9시에 조식이 준비되어있다는 연락을 받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앙증맞은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빵도 과일도 햄도 모두 맛있었다. 주문한 커피는 어찌나 늦게 나오는지...한국인 종특인 나로서는 결국 한마디 내 뱉는다. '커피 나무 심으로 갔나?" ㅎㅎ 간단한(?) 조.. 2025. 5. 4. 2025 봄 가족여행1: Izu peninsula 1 ATAMI CITY 4월 29일 화요일김포에서 JAL로 12시에 TOKYO HANEDA로 출발 2시에 도착했다. 오랫만에 창가자리에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입국심사(엄청 간단해 졌다.)를 마치고 나오니 어? 아들 얼굴이 안보인다. 라인에 접속하니 Tully's Coffee에서 벌써 기다리는 중. TULLY 앞에 서있는 젊은이는 모두 아들로 보인다. ㅎㅎㅎ 나만 그런게 아닌지 남편도 " 어? 강식이 아닌가?"를 연발. 그리운 아들을 만나고, 렌트한 차를 PICK UP 한 후 드디어 고속도로에 올랐다.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숙소가 있는 ATAMI 시. 이곳에서 이틀을 머물 예정이다. ATAMI 성 바로 위에 있는 MUJUAN 에 도착했다. 남편이 예약한 방은 MUJUAN에서 가장 큰 방이었다( 큰방이라기 보다 SUI.. 2025. 5. 4. text to speech, speech to text 사이트 소개 여러 사이트들이 있는데 무료로 사용하기에 이곳이 무난하다. https://elevenlabs.io/app/speech-synthesis/text-to-speech Free Text to Speech & AI Voice Generator | ElevenLabsCreate the most realistic speech with our AI audio tools in 1000s of voices and 32 languages. Easy to use API's and SDK's. Scalable, secure, and customizable voice solutions tailored for enterprise needs. Pioneering research in Text to Speech and AI Voic.. 2025. 4. 25. 파면의 나비효과 파면이 일상을 회복 시켰다. 계엄으로 잠시 중단된 일상이 이제 정상을 찾았다. 이제 내가 하고 싶은 문해력을 기르는 교육에 대한 꿈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책을 펴자마자 다음과 같은 글을 발견했다. 분명히 이 글은 예전에도 이페이지 이 자리에 있었을 텐데..." Democracy…can survive and flourish only with a literate citizenry."" 민주주의는 문해력을 갖춘 시민이 있을 때에만 살아남고 번영할 수 있다." 일상이 좋다. 2025. 4. 5. 돌봄의 상상력 (김영옥, 류은숙 지음) 📖 『돌봄의 상상력』이 알려 준 것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지인이 있었습니다. 그분을 마주했을 때, 제 마음속엔 수많은 말들이 맴돌았습니다.“아이 요즘은 어때?”“혹시 도움이 필요하진 않을까?”“내가 뭘 알아도 될까? 너무 사적인 걸까?”하지만 그 어떤 말도 꺼낼 수 없었습니다. 괜히 상처가 될까, 너무 무심하게 들릴까, 혹은 오히려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는 건 아닐까…이런 걱정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지나가 버린 경험이 있어요. 그리고 『돌봄의 상상력』을 읽으며 알게되었습니다. 나의 서투름은 너무나 기본적인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와 노력의 부족이었다는 것을.이 책은 돌봄을 단순히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관계를 새롭게 상상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2025. 3. 28. "읽기 교육, 아이를 위한 것 인가요? 프로그램을 위한 것 인가요?" ‘대상화’ 혹은 ‘objectification’은 사람을 하나의 주체로 보기보다는,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나 물건처럼 취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타인의 인격이나 감정, 의지를 무시하고 단순한 도구나 대상처럼 보는 행위를 말한다." 📚 학생을 ‘읽는 기계’로 만들지 않기 위해– 읽기 프로그램 기획자가 놓치기 쉬운 한 가지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다 보면, 우리 머릿속엔 이런 목표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한 달에 몇 권씩 읽히면 좋을까?”“읽은 책을 어떻게 확인할까?”“속도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물론, 이런 고민들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읽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선 일정한 목표와 구조가 필요하니까요.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읽는 기계’처럼 대하게 될 위험이 있다.. 2025. 3. 28. 이전 1 2 3 4 다음